가족들이 곁에 있어서 행복합니다

올 5월에 Upper Riccarton Library Korean Book Club 이 두 살이 되었습니다.

hands reaching for Korean books

항상 그렇듯 시작은 미미했으나, 이제는 자리를 잡고 많은 분들이 책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세상을 읽고 있습니다. Korean Book Club 은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매 달 Korean Book Club List 가 회원님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함께하시고 북 리뷰도 달아보세요.

이달의 소개할 책들입니다.

Korean books and party hats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본 지가 언제인가요? 힘들다며 울어본 지는 얼마나 됐나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거나 속에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걸 힘들어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혹시 힘들더라도 감정과 마주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비밀편지, 저자의 말 중에서.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는 작가 박근호님의 ‘비밀편지’입니다. 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책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이미경 작가의 ‘택배왔어요’, 공지영 작가의 ‘할머니는 죽지않는다’ 그리고 일본 아사히 신분사에서 주최한 천개의 바람개비 프로젝트에 참가한 편지를 모아 펴낸 책 ‘천개의 바람이 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도 추천합니다.

도서관 카드가 없으세요?

가까운 크라이스트쳐치 시립 도서관을 방문하세거나 , 바로 온라인 으로 신청하세요.

시읽는 가을

3월 21은 UN에서 정한 World Poetry Day랍니다. 시작된 가을과 함께 한편의 시를 나누면 어떨까요. 그래서 이달에 소개할 책이 생각났습니다. 정대찬 교수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 –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강의‘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시들을 인문학적 설명과 함께 시읽는 즐거움을 선물한 책입니다. 저자는 독자들의 시적 감성을 다시 일깨 우고 보다 친근하게 시로 안내합니다.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질 편안한 시간을 기대합니다.

귀천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본문중에서

작가 한 강의 소설 ‘‘The White Book‘이 The 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2018년 후보에 올랐다네요. 참 반가운 소식이지요.

…..흘러 내리는 촛농은 희고 뜨겁다. 흰 심지의 불꽃에 자신의 몸을 서서히 밀어넣으며 초들이  낮아진다, 서서히 사라진다. 이제 당신에게 내가 흰것을 줄게,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을, 오직 흰 것들을 건넬께, 더 이상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게. 이 삶을 당신에게 건네어도 괜찮을지………..소설 “” 중에서.

3월달의 Korean Book Club List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달의 도서관 주요행사입니다.

많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하고있습니다. 도서관 연중행사 ‘Big Bargain Book Sale‘를3월 23일에 파이오니아 스포츠센터에서 9시 부터 시작됩니다.

2018년,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크라이스트쳐치 시립 도서관에서는 음력 설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우리의 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Lunar New Year 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보세요.

Lunar New Year

Lagom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음이라는 의미의 스웨덴어로 행복을 전제로한 절제라고합니다. 이달의 책은 아주 라곰스러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작가 혜민 스님의 또 다른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새 해 달력을 선물받거나 새 다이어리를 사면 친한 주변 사람들의 생일 날짜에 그 사람 이름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생일이 오면 가장 먼저 생일 축하한다는 연락을 해보세요. 진정한 행복의 원천은 바로 끈끈하고도 고마운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장작에 불을 지피려면 장작과 장작 사이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장작들을 빈 공간 없이 너무 촘촘하게 붙여놓으면 숨쉴 공간이 없어 불이 잘 붙지않습니다. 우리 삶도 이처럼 쉼의 공간, 비움의 시간이 없으면 아무리 귀한 것들로 가득 채웠다 하더라도 그것들을 전혀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귀한 삶의 완성은 우리가 귀하다고 여기는 것들보다 비어 있는 쉼의 공간이 만들어줍니다.- 본문 중에서. 다 아는 이야기, 이 단순한 이야기가 나에게 그리고 내 주변이들에게 편안한 위로가 된다면 곁에 두고 올 한해를 준비하면 2018년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Korean books

2월 Korean Book Club List에도 도전해 보시고 서평도 올려 보세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올 한해를 마감합니다

오랫 동안 기다리던 책을 우연히 만났을 때의 반가움을 맛 본 적이있나요? 오랜 동안 못 보던 친구를 만난것 처럼 궁금함이 폭발해 그 책을 단숨에 읽었습니다.

수키 김 의 통역사( The interpreter)를 소개합니다.

수키 김은 2003년에 이 한 권의 책으로 많은 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등단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간 저자의 배경은 이 책을  쓸 충분한 이유라 생각했습니다. 통역사로 일하며, 부모님의 의문사를 추적해 나가는 수지는 모호한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 하나 찾아갑니다.담담하게 전개되는 이이야기는 오히려 큰 여운을 남겨 책을 다 읽은 후에도 계속 머리 속을 맴돌았습니다. 이 책은 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이야기였습니다.

Korean Book Club이 2018년 부터 둘째 주 금요일 6시에서 7시로 변경되었습니다.

독서 회원님들의 추천과 요청으로 한글 책들이 보다 더 다양해졌습니다. 이 독서 모임은 책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토론의 장입니다. 누구든지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매월 독서 모임후 Korean Book Club list를 만들고 있습니다. 같이 읽어 보시고 독서평도 남겨보세요.  12월의 도서 목록을 소개합니다.클릭하세요.

크라이스트 쳐치 시립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위한 여러 가지 행사Summertime Reading Club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도서관 카드가 없으신 분은 On line 으로 직접 신청하세요.

연말 연시의 도서관 운영 시간표를 잘 확인하세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엔 더욱 더 행복하세요.

아주 파란가을에 시작하는 독서모임

올 가을은 유난히도 예쁜 가을입니다. 한국의 가을을 많이 닮았습니다. 파란하늘, 상큼한 바람 그리고 화려한 가을 옷으로 갈아 입은 나무들.  짙어가는 가을 냄새가 너무 좋아 바스락거리는 낙엽 위로 한 참을 걸었습니다.

Korean books
Korean books. Flickr 2016-04-k-book-image

Korean Book ClubUpper Riccarton 도서관에서 시작이 됩니다. 한 달에 한번 매달 둘째 월요일 11시에서 12시까지 입니다. 첫 모임은 5 월 9일입니다. 책이 좋고, 그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누구나 환영합니다. 읽으신 책 , 읽고 싶은 책, 권하고 싶은 책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편안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OverDrive앱을 이용한 한국 전자책, Press Display에서 한국 신문을 읽는 방법 그외 다양한 eResource에 대한 소개도 할까 합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 좋은 책 그리고 좋은 사람들, 아마도 넉넉한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Korean books
Korean books. Flickr 2016-04-IMG_1667

이 달에는무협지와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이 가을 독파로 인한 성취감을 맛보세요.

오월은 New Zealand Music Month입니다. Christchurch City Libraries에서도 많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잊지 말고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도서관에서 음악이있는 시간을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