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2015년의 어느 가을

아침 저녁, 조금씩 차가운 기운이 감돌지만 아직은 따뜻한 햇살이 여름의 끝 자락을 붙 잡고 있는 가을입니다. 속 깊은 곳, 이유 없는 눈물이나 파란 가을을 쳐다 봅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 그  옆에 놓인 책이 참 좋은 그림을 만드네요. 최근에 저희 도서관으로 새로 이사 온 책 몇 권을 소개합니다.

“ 어느 별에서 왔니”는 에니어그램으로 정의된 성격의 등장 인물들을 통해 일상 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인간 심리 소설입니다. 김현경이라는 젊은 작가의 신선한 접근에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4 년19회 한계례 문학상 수상자  최지원의 “상실의 시간들” 은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죽음이라는 의미를 집요하게 파헤친 작품입니다. 수많은 사건, 사고 뉴스들로 인해 무뎌져 버린 우리들에게, 이 책은 내 주변의 실질적인 죽음으로 근본적인 인간의 삶과  죽음의 한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김범의 “공부해서 너 가져“는 청소년이 주안공인 소설 입니다. 하지만 청소년과 함께 어른들도     읽 으 면 참 좋겠습니다. 이 책은 교육에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글은 교육이라는 이름을 가진 폭력 조직에 대한 고발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특별합니다. 그들이 마음껏 웃으며 무럭무럭 자라서 지신만이 가진 재능을 나누는 세상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대단한 거짓말을  한번 해 봤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4월 1일 부터  5월 17일 까지 크라이스트쳐치 시립도서관에 대한 설문 조사를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또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비치 된 설문지를 작성하면 됩니다.

작은 알림이지만 큰 행복으로 굴러 갔으면 합니다.

The newspaper that foresaw the war? :The Daily Mail Historical Archive, 1896-2004

Described by the New Yorker as “the newspaper that rules Britain”, the Daily Mail has been at the heart of British journalism since 1896. Nowhere is this more obvious than during the First World War. Before the start of the war the editor, Lord Northcliffe campaigned for German power to be curtailed and predicted war. His influence on public opinion was so strong that it was believed that a German war ship was sent to shell his country home in Kent in an attempt to assassinate him – shells did fall near his house.

Once the First World War had commenced, Northcliffe wrote an article criticising the national hero Lord Kitchener for ordering the wrong sort of shells for trench warfare. Northcliffe’s wartime criticism would see copies of the Daily Mail burnt on the floor of the London Stock exchange. In time though his criticism proved correct and pressure from the revelations would see the resignation of the then Prime Minister H. H. Asquith (The actress Helena Bonham Carter’s Great-Grandfather) and the appointment of a new PM, David Lloyd George. The Germans acknowledged Northcliffe’s part in their downfall by striking a bronze ‘hate medal’ of him.

You can read the thoughts, motivations and feelings of all those involved in this heartbreaking time period using  The Daily Mail Historical Archive 1896-2004.  All you need is your library card number and password/PIN

This may be one of our lesser known eResources, but for an understanding on the build-up and reaction to the First World War at ground level, then it remains a gem.